평택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소풍정원
2018. 09. 26.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근처에 있는 소풍정원에 다녀왔습니다.
자주 지나다니는 길 옆에 있지만 지난 3월이후 처음 간 것이네요.
그때는 나무도, 연못도, 산책로도 전부 갈색이었는데
이렇게 푸르를때 가보니 전혀 다른 곳 같았습니다.
아직 코스모스는 풍성하게 피지 않았고 핑크뮬리가 있다고해서 갔는데
핑크뮬리가 은은하고 예뻤습니다.
날씨도 너무 맑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아이들이랑 사진찍고 산책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코스모스 밭이 풍성하지는 않았지만 드문드문 핀 꽃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코스모스 밭에서 아이들 사진을 찍어주고 싶었는데
종종 벌들이 날라 다녀서 겁많은 딸이 사진찍기를 거부했어요.
소풍정원 입구 가기 전에 핑크뮬리와 코스모스가 있어서
먼저 꽃구경부터 하고 소풍정원에 들어가서 산책을 했습니다.
연못에는 엄청큰 연잎사귀가 많았고 연꽃씨도 많이 보이였어요.
연꽃이 필때 갔어도 좋았을껄 싶었습니다.
테마별로 꾸며진 산책로라 지날때 마다 다른 느낌이...
친구, 연인, 가족단위로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쉬는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여유롭게 좋아보였습니다.
참고로,
아이들 놀이터에는 흙놀이장이 따로 있어서 흙 좋아하는 아들이 신났었네요.
주말 아이들과 여유로운 나들이를 원하신다면
소풍정원만한 곳도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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