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 아산 온양민속박물관


2018. 06. 09.
온양 민속 박물관.

몇 주 동안 키즈카페만 다니다가 아산에 위치한 온양민속 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요즘은 날이 점점 더워지니 야외보다는 실내 활동이 가능한 곳을 찾게 됩니다. 우리가 온양 민속박물관을 찾았을 때는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시기가 아니었기 때문에 박물관의 야외도 돌아볼 수 있는 적당한 날씨라 좋았습니다. 그런데 야외의 경우 관리가 되지 않고 있는 듯합니다. 실내 관람에 초점을 맞추고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산 온양민속박물관 관람요금

박물관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아산 시민이 아니기 때문에 성인 1명과 초등학생 1명, 유아 1명으로 11,000원 냈습니다. 5시 반까지만 관람이 가능한데 저는 오후 2시 반쯤 갔다가 5시쯤 나온 듯합니다.

아산 온양민속박물관

매표소에서 조금 걸어 올라가면 박물관 건물이 나옵니다.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서 길이 그늘져 있기 때문에 해가 따갑지는 않습니다. 입구 반대편으로 있는 산책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관리가 잘 되고 있지 않고 출입 금지 구역이 많아서 돌아볼 곳이 적습니다.

아산 온양민속박물관

개인적으로 건물 안에 들어 셨을 때 '공기가 탁한가'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금방 적응하고 둘러보기 시작.

저는 이런 곳에 가면 아이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하는 편이라 관람 방향을 지키지는 못했습니다. 지나서 생각해보니 주제별로, 잘 정리되어 전시되어 있었는데 너무 뒤죽박죽 본 것 같아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산 온양민속박물관

아산 온양민속박물관

아산 온양민속박물관

아산 온양민속박물관

아산 온양민속박물관

입구에 들어섰을때 홀을 기준으로 1층과 2층 양옆으로 전시관이 있습니다. 왼편 1층은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전통 팽이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나무 팽이에 색칠하고 스티커를 붙여서 꾸미는 단순한 것이었는데 1인당 5천원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직은 관람보다는 체험에 관심이 있는 나이의 아이들이라 체험 활동을 했습니다. 체험 도중 여러 아이들이 들렀는데 하지 않도록 말리는 엄마들이 많았습니다. 이 전통 팽이 꾸미기 체험은 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이 할 수 있는 체험이라 생각합니다.

주말이어도 사람이 많지 않아서 주차도 편하게 하였고 한적하게 둘러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거리가 가깝다면 잠시 둘러보러 다녀오기 괜찮은 곳이고, 먼 곳에서 오실 계획이라면 아산지역의 다른 둘러볼 곳을 정하여 여행 코스의 하나로 잡는것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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